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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안 쓰는 옛날 말!

나의 작은 행복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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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일상에서 흔히 쓰였지만,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가 달라졌고, 이에 따라 언어도 변화했습니다. 어떤 단어들은 완전히 사라졌고, 어떤 단어들은 의미가 변하거나 새로운 표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곤로’라는 단어는 한때 가정에서 자주 쓰였지만, 요즘 세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마’처럼 원래 의미가 크게 변한 단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흔히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옛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단어들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과거에 널리 쓰였던 표현들을 살펴보고, 현대에서 사용되는 대체 표현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단어들을 알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세대와 대화할 때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즘은 잘 안 쓰는 옛날 말!

곤로 대신 뭐라고 할까?

‘곤로(こんろ, 焜炉)’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작은 휴대용 화로나 가스버너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연탄곤로, 알코올곤로, 석유곤로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했으며, 가정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곤로는 필수적인 주방 기구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연탄을 사용하는 주방 환경에서는 간단한 요리를 할 때 곤로가 매우 유용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곤로라는 단어는 점차 사라졌습니다. 대신 ‘가스버너’, ‘전기레인지’, ‘인덕션’ 같은 현대적인 용어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는 ‘휴대용 버너’라는 단어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죠. 현재는 가스버너나 전기레인지가 더 편리하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곤로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곤로’라는 단어 자체도 점점 잊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여전히 이 단어를 사용할 때가 있으니, 알고 있으면 대화할 때 유용할 수 있습니다.

곤로 대신 뭐라고 할까?

마마는 병명이 아니라고?

‘마마’ 하면 요즘에는 ‘엄마’를 부르는 애칭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전혀 다른 뜻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마마’가 천연두(두창)를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천연두는 심각한 전염병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병을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천연두를 높여 부르기 위해 ‘마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죠.

예를 들어, ‘마마를 앓았다’는 말은 ‘천연두에 걸렸다’는 뜻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왕실에서도 천연두는 매우 위험한 병으로 여겨졌고, 왕이나 왕족이 이 병에 걸릴 경우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왕이 천연두에서 회복되면 백성들이 축하하며 ‘마마를 무사히 지나갔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천연두 백신이 개발되면서 이 병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천연두가 박멸되었고, ‘마마’라는 단어도 병의 의미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대에는 ‘마마’라는 단어가 ‘엄마’를 부르는 애칭으로 자리 잡았으며, K-POP 팬들에게는 ‘마마 어워즈(MAMA Awards)’ 같은 이름으로도 익숙합니다.

마마는 병명이 아니라고?

나팔바지는 왜 유행했을까?

‘나팔바지’는 바지통이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의 바지를 의미합니다. 이 이름은 바지 모양이 마치 나팔처럼 벌어져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죠. 나팔바지는 1960~70년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으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가수 조용필, 이장희 같은 스타들이 나팔바지를 입고 무대에 서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당시 청바지로 된 나팔바지는 멋쟁이들의 상징이었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유행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패션 트렌드가 변하면서 나팔바지는 점차 촌스러운 스타일로 인식되었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복고 패션이 다시 유행하면서 ‘부츠컷’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바지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패션과 용어가 변화하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팔바지는 왜 유행했을까?

타자기 쳐본 적 있어?

타자기는 과거 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되던 기계로, 지금의 키보드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20세기 중반까지는 회사, 공공기관, 신문사 등에서 필수적인 사무 기기였으며, 타자기를 빠르게 치는 능력은 중요한 기술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컴퓨터와 워드 프로세서가 등장하면서 타자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타자기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컴퓨터 자판을 익히는 것이 기본이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작가들은 타자기의 독특한 감성과 타이핑 소리를 좋아해 여전히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 세대에게는 생소한 물건이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타자기를 볼 때면 과거 사무실 풍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타자기 쳐본 적 있어?

댕기머리 뜻 알고 있나?

‘댕기머리’는 조선 시대 미혼 여성들이 하던 전통적인 머리 스타일입니다. 길게 기른 머리를 하나로 묶고, 끝부분에 댕기라는 천 장식을 매달아 고정했습니다. 댕기의 색상과 디자인은 신분이나 연령에 따라 달라졌으며, 주로 붉은색이나 검은색 댕기가 사용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는 댕기머리를 하지 않고 쪽머리나 비녀를 꽂은 머리로 바꿨기 때문에, 댕기머리는 미혼 여성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현대에는 이런 머리 스타일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전통 공연이나 사극에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댕기머리 뜻 알고 있나?

요즘 안 쓰는 단어 더 알려줘!

  • 호롱불 – 전기가 없던 시절 사용하던 등불.
  • 구판장 – 예전의 시장이나 매점.
  • 고무신 – 요즘은 운동화나 슬리퍼로 대체됨.
  • 책보 – 책을 싸서 들고 다니던 천.
  • 달구지 – 소가 끄는 수레.
  • 다방 – 현재는 ‘카페’로 대체됨.
  • 풍구 – 바람을 일으켜 불씨를 키우는 도구.
  • 연탄재 – 난방용 연탄을 쓰고 남은 재.

시대가 변하면서 언어도 변화합니다. 이런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어르신들과 대화할 때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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